[스크랩] 동해 무릉계곡 쌍폭포
날씨가 더워서 인지 잠도 잘 안오고 해서
그냥 이런 저런 놀다 보니...........아침이 밝네요
그런데 동해 날씨는 비는 안오고...조금은 흐려있더라구요
며칠전 부터 맘먹고 있던 등산겸 나홀로 출사~~
지금 제몸이 제몸띵이 아니랍니다
발이 부어서........잘 걷지도 못해요....ㅠㅠ
아이고.........등산하고는 거리가 워낙에 멀다 보니
(군생활의 행군 추억으로 인해)
등산화 한켤레 조차 없어.,,,아니 필요치 않다 생각해서..ㅎㅎ
운동화 신고 갔다가.....오르막길은 그나마 다행인데 내리막길에서
발톱으로 인해 발도 아프고 숨이 턱이 아니라...콧구멍 까지 차올라
죽을듯 말듯....ㅎㅎ
겨우 3시간 걸었을 뿐인데
저번 산적님이랑 낯이만님이랑 이끼계곡간 출사 이후
가장......힘든 하루 엿습니다
저녁먹고 바로 뻗어서 몇시간후에 바로.......기상..ㅎㅎ
쪼매 건진 사진 정리 하다가 몇장 올려 봅니다
당분간.........집에서 잠수~~~ㅋㅋㅋㅋ
집에 오자 마자...........등산화 한켤레 있어야 겠더라
울 와이프 왈......등산 타령 하지 마시구요
부모님 텃밭에 가셔서 일이나 운동삼아 도우시징....
몸도 편찮으신데 텃밭에서 일하시는 부모님 생각 안나던가요?
컹....ㅠㅠ
무릉계곡 쌍 폭포입니다
얼마전 비가 많이 와서 물 이 많이 흐르더라구요
너무 많아도 또는 너무 적어도 안좋을듯
적당한 량이면 사진이 더 멋질거 같네요 (갠적인 생각)
좀 적엇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머 그렇다고 막거나 퍼낼수도 없고...ㅎㅎ
쌍폭포중 좌측 폭포
우측 폭포는 촬영 여건이 안나온답니다
올라 가다가 그만 저질 체력으로 인해..... 몸뚱이가 퍼져서
어질 어질.....잠시 휴식중...ㅎㅎ
머리를 산뜻 하게 자른 모습
사실.........저렇게 짧게 잘라 본것도
어언~~몇년 전인데..
어마 어마한 바위 깔린
태민...........악
사람 살려~~~~
지나가던 몇명안되는 등산객들...
가다 발걸음 멈추고..
그져 난 .......뻘줌해서 ....ㅎㅎㅎ
혹시나......폭우로 인해 저 바위가 물쌀에 굴러서
울집까지 굴러 올까봐.....앞에다가 돌 하나 받쳐 놨는데
걱정 됩니다.....ㅎㅎㅎ
무릉계곡에서 혼자.......산채 비빔밥으로
혼자 때우고......오던 찰라
전화 한통.......어여 와서 강낭콩 뽑아다 놓은거 좀 실어 주라 (울 엄니)
어쩔수 없이 갔다가
갈땐 비가 쪼매 왔는데 도착하니 해가 쨍~~
엄니왈 마져 하고 가야 겠다
쩝.........ㅠㅠ
강낭콩 뽑느라고.......ㅠㅠ
그 강낭콩이 나를 두번 죽이더군요
피곤하단 표현도 못하고
아버님이 가꾸시는 자그마한 텃밭..에서
여물어 가고 있는 복숭아
아직........좀더 있어야 할듯
동해 오시면 따서 드세요
살아 생전.......부모님 사진 한장 찍어 드리지 못해서
카메라 들이 댔다가 바로......
강낭콩이나 얼렁 따~~~~~비오기 전에
컹.......ㅠㅠ
얄발이 팅팅 부어서.....잘 걷지도 몬하고
또 몇시간 잤더니만 잠도 안오고
나머지 사진은............곧 올려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