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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길영(태민) 2010. 8. 7. 00:14

 

어느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 글. 김 경빈

 

이런 사랑을 꿈꾸고 있었다..
그 소년과 나는..
 
아직도 현실에서 이룰수없는 꿈 ..
그래서 꿈같은 사랑을 한다..
 
그렇게 꿈꾸는 동안에는
모든시름을 떨구어 버리며 동심에 젖어든다..
 
비록 아득한 꿈같은 상상이지만..
그와의 사랑은 항상 이러했다.
 
이룰수 없는 일이어도..
서로의 인연이 이렇게 그리는 사랑일지라도..
 
난 그 소년을 좋아한다..
그 소년 또한 그럴꺼다..
 
티 없이 순수하기만 우리는..
이렇게 닮아 있어니깐..
 
비록 마음을 다 열지 못해도..
서로의 느낌으로도 행복해 하는 우리였으면 좋겠다.
 
때로 어느별에서 온 별똥이야기같고..
때로 무지개 건너서 온 천사들의 속삭임같다..
 
 
비록 마음으로 가고 마음으로 와도..
비록 바람으로 날리우고 비로 내려와도..
 
지금은 맺지 못할 사랑 이야기라해도..
난 항상 너를 그리워 하며 너를 사랑했다고..
 
때로 너의 천사가 되고 싶었고..
때로 너의 날개가 되어 주고 싶었다..
 
영원히 영원히..
너 와의 사랑이야기는 끝나지 않기를 기도했다..
 
너에게 마음이 향할때면 난 마냥 수줍은 한 소녀가 된다..
넌 영원한 나의 가슴속에 머물러 있는 소년이기에..
 
마음이 너를 만나러 가는날은..
항상 그렇게 동심으로 젖어 버린다..
 
넌 언제나 내 가슴속에 머물러 있는 아주 고운 소년이기에..
전화벨의 울림을 타고 와서 바로 전해져 가는 멜로디는
항상 포근한 미소로 남는다..
 
자꾸 멀어져 가는 너를 ..
자꾸 뒤 돌아 보는 너를 두고 갈수가 없었어..
 
언제 어디서나 너가 달려올것만 같다..
한 세상이 다 가도록 내 눈엔 너가 소년으로 밖에 기억하지 못한다..
 
너와 나의 기억은..
이미 여기서 멈추어 버렸기에..
<
 
사랑을 찾아서 갔더니..
사랑을 몰라서 도망 가더니..
 
다시 나에게로 돌아와서..
손내밀며 화해를 청하던 너 였기에..
 
 
그날 그때는 돌아서려 했다.
너의 그 애틋한 사랑이 사라져 버린 날에는..
 
다시 돌아온 너에게 난 세상을 볼수있는 노트북을 선물했다..
항상 그 노트북을 여는 순간 나를 마주 할 너를 기억하면서..
 
그 다음은 마음 다스려 가며 살아 가도록..
염주를 선물했다..
 
그렇게 아프지 말고 비우면서 살라고..
 
 
늘 걱정스런 마음에 너를 두고 떠날수 없는데..
비록 아무런 약속도 하지 못했지만..
 
기다려 달라고..
그 한마디만 해 주었더라도 좋았으련만..
 
넌 아무런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다만 미소 한자락 남기며..
 
이 세상을 다 짐어지고..
묵묵히 침묵으로 사랑을 속삭여 주었다..
 
하지만 그 소녀는 끝내 그 소년의 마음을 읽지 못했다..
오직 한 마음 한 길로만 가고 있었는데..
 
다시 그 누구도 사랑하지 못할 너 인데..
무엇이 그토록 변화를 주었는지..
넌 그 자리 그대로 있는데 나만 너의 곁을 떠나가고 있었다.
너를 사랑한다면 너를 위한다면..
너를 멀리해야 한다는 그때 한 사람의 그 말을 믿어면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 꽃송이도 넣었구요

 그대 노을빛에 머리 곱게 물들면
예쁜 꽃모자 씌워 주고파
 냇가에 고무신 벗어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 담그고
 언제쯤 그 애가 징검다리를 건널까 하며

가슴은 두근거렸죠

 흐르는 냇물 위에 노을이 분홍빛 물 들이고
 어느새 구름 사이로 저녁달이 빛나고 있네
 노을빛 냇물 위에 예쁜 꽃모자 떠 가는데
 어느 작은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
얘기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 꽃송이도 넣었구요
그대 노을빛에 머리 곱게 물들면
 예쁜 꽃모자 씌워 주고파


 냇가에 고무신 벗어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 담그고
 언제쯤 그 애가 징검다리를 건널까 하며
 가슴은 두근거렸죠

 흐르는 냇물 위에 노을이 분홍빛 물 들이고
 어느새 구름 사이로 저녁 달이 빛나고 있네
 노을빛 냇물 위에 예쁜 꽃모자 떠 가는데
어느 작은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