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글 리쌍 - 내가 웃는게 아니야 길영(태민) 2010. 11. 13. 00:51 내가 웃는게 아니야......리쌍 날 사랑한다는 말 천번을 넘게 내 맘구석구석 빼곡히 써놓고 이제 와 나를망부석 여인처럼 남겨둔 채 방 한구석 먼지처럼나를 밀어둔 채 헤어지자 말하는 너의 뺨을나도 모르게 때리고 내 발목을 잡는 땅을억지로 뿌리치며 한참을 걸으며 다짐했어다신 내 곁에 널 두지 않겠다고여태 널 지키기 위해 했던 나의 노력그 모든걸 다 오려 저 달리는 차들 속으로 던지고눈물 섞인 웃음을 짓고 어떻게든 너보다 잘 살 거라는 믿음저 짙은 어둠속에 새기며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또 내가 걷는게 걷는게 아니야너의 기억 그 속에서 난 눈물 흘려 너를 기다릴뿐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또 내가 걷는게 걷는게 아니야너의 기억 그 속에서 난 눈물 흘려 너를 기다릴뿐몇 일이나 지났을까 늦가을 쓸쓸한 거리처럼물가에 홀로 앉은 낚시꾼처럼 외로움과 기다림에 지친난 끝없는 줄담배에 기침을 하며미친 듯이 추억속으로 빨려들어가애교 섞인 목소리에 꺾인 나뭇가지처럼 쓰러져그녀의 품에 안기고 달콤한 꿈에 부풀어영원히 나를 붙들어매라며 농담을 하고어디를 가도 누구를 만나도 언제나 둘이기에즐거운 분위기에 우린 항상 행복해 했었지그랬었지 하지만 이젠 그녀는 내 곁에 없지난 또 외로움에 밤길을 걷지그대 떠나보낸 내 가슴에눈물이 차올라 날 흔들며 아프게 해그대 떠나보낸 내 두 눈에어둠이 다가와 또 난너를 잊을래 난 너를 잊을래아무리 외쳐봐도 그게 안돼너를 아껴주지 못해 또 후회하네너를 잊을래 난 너를 잊을래아무리 외쳐봐도 그게 안돼네가 웃던 기억 속에 또 미쳐가네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또 내가 걷는게 걷는게 아니야너의 기억 그 속에서 난 눈물 흘려 너를 기다릴뿐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또 내가 걷는게 걷는게 아니야너의 기억 그 속에서 난 눈물 흘려 너를 기다릴뿐너 없는 아픔에 모든 건 눈물을 흘리며 코를 푸네남자답게 웃고 싶지만매 순간 멍해지는 습관 고쳐지질 않고남자답게 웃고 싶지만남자답게 난 웃고싶지만 밥 한숟갈 떠 넣기가이렇게 힘들수가 날 위로하는 친구의 웃음도내 눈엔 슬픈 구슬로 바뀌어웃으려 웃어봐도 안되는 난 먼 곳으로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또 내가 걷는게 걷는게 아니야너의 기억 그 속에서 난 눈물 흘려 너를 기다릴뿐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또 내가 걷는게 걷는게 아니야너의 기억 그 속에서 난 눈물 흘려 너를 기다릴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