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우면서도 살벌했던 서해안 안면도
강원도 동해 바닷가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서해안 바닷가는 어떤 바다일까 하는 생각에 기대로
예전 어느날 꽃지 해수욕장을 가게 되었다.....
내가 처음 그곳에 갔을때는 할매바위와 할아버지 바위인가 아무튼
두 분 바위로 걸어 갈수있게 되어 있었다
난 그져.................아무런 생각없이 동해 바다 인 마냥.............자그만 섬 구경을 하려
다가 갓다............혼자서 사진도 찍으면서..
이렇게 멋진 곳이 있을줄이야.........
꿈엔들 알았으랴....ㅎㅎ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혼자서 삼각대 세우고 셀카도 찍으면서
카메라에 하나 둘 셋~~해주는 기능이 있으면
아주 대박날듯.....
아니면...........김치~~하는 기능이라도 있었으면
저렇게 눈감은 사진은 나오지 않앗을텐데...ㅎㅎ
어영 비영 하던 시간에..........
땅바닥에 돈떨어 진거 없나 하면서.....ㅎㅎ
겨울철 셀카사진은 많이 귀찮다
삼각대 피랴.........피사체 촛점 잘 맞추랴
그닥 쉬운 사진은 아니다
누군가 내가 찍어 주는 만큼의
내 사진을 찍어 주면 얼마나
좋으련만
그렇게.........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난.......할매 바위에 다가 가는 중이엇다
그렇게 혼자서 셀카를 찍던 시간에
어쩐지 사람들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었다
그 섬에서.........
왜 들 그러지 라는 생각은 했었지
그런데...........알고 보니
물이 차오르고 있었다
이게 뭥미~~~?
동해 바닷가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도저히~~~이해 불가?
그렇다 서해 바닷는
밀물과 썰물이 있다는 사실을 깜빡 했던 것이다
혼자서........아무 생각없이
저 바위에 올랏더라면
조금만 빨리 올라 갔더라면
아마도..........119 불러야 하는 현실을 맞았을것이다
아고...........생각만 해도
끔찍~~~ㅠㅠ
좁은 우리나라 땅덩어리도
이렇게 동해 서해...........바다가 다르다는거
새삼 스꼈던 하루다
졸지에............매스컴 탈뻔했던 그날 안면도의 추억을 올려 본다
다음엔 동해 촌넘의............지하철 탐방기........를 올려 볼까 합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겟음..........따뜻한 주말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