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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투어코스로 어때요?

길영(태민) 2005. 10. 27. 00:17

테마가 있는 투어를 한번 떠나 보고자  추진하려 했던

정선 레일 바이크 투어가  모든 일정이 이미 예약 완료되어 있어서

 

부득이 차후에 다시 한번 추진 하기로 하구요

그냥 저의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투어겸 영화 촬영지를 돌아 보는게 어떤가 하는 의견을 드립니다

물론 바이크 투어만 참석 하는게 아니구요

 

차량으로도 참석 하실분들은  모두 환영 합니다

매주 바이크 투어만 계획하다보니  바이크 없는 분들의 소외감두  웬지 미안한 마음도 들구 해서...

 

다시 한번 말씀 드리자면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많은 의견  기다릴께요 

 

다른 투어 코스라도 적극 추천해 주시면

의견 수렴후 결정 짓도록 할께요...

머 이제는 솔직히 갈데가 없네요.....강원도 첩첩 산중 안가본데 없다 보니.....ㅋㅋ

 

 

 

 

덤으로  마파도라는 영화 촬영지를 소개 합니다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해서 그냥 한번 보세요...^^

 

 

*마파도 마을도 보고, 염전 체험도 하고...

 

▲ 드라이브 마니아를 위한 최고의 코스로 손꼽히는 영광 백수해안도로. 이 도로는 굴곡이 심한 해안과 '동행'하는 듯 물길과 함께 뻗어간다.
ⓒ2005 김창완
굽이굽이 탁 트인 바다를 아래에 놓고 달리면서 맡는 바다 내음이 막혔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준다. 앞바다로 지는 해를 보노라니 그 장엄함에 감동을 받고 그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다.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소문난 백수해안도로에서의 느낌이다.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백암리(답동마을)에서 대신리를 거쳐 원불교 성지가 있는 길용리까지 이어지는 이 해안도로는 총 19㎞에 이른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봉우리가 서해바다를 향해 내달리며 만든 급경사 지대에 닦여진 도로여서 풍경이 빼어나다. 길섶에 줄지어 핀 해당화는 시심을 자극한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는 않지만 한번 이 길을 달려본 여행객들은 절경에 취해 왕복 드라이브를 즐긴다.

영광읍과 백수읍을 지나 대전리 삼거리에서 우회전, 77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향하면 이곳에 닿는다. 홍곡저수지를 지나면 본격적인 해안도로 드라이브가 시작된다. 바퀴를 굴릴수록 평지가 많은 전남 서해안 바닷가에 어떻게 이처럼 절벽 지형이 발달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 저 멀리 보이는 섬의 모습은 순수한 풍경을 말하는 수줍은 새색시의 미소와 닮아 있다.
ⓒ2005 김창완
절벽과 바닷물이 만나는 해안에는 거북바위, 모자바위 등 멋진 바위들이 솟아 있다. 고두섬 등 여기저기 암초들도 자리를 잡아 풍경에 변화를 준다. 시선을 바다에 두면 칠산도, 석만도, 안마도, 송이도, 소각이도, 대각이도 등이 드라이브의 맛을 한층 살려준다.

특히 7개의 올망졸망한 섬들을 한데 묶은 칠산도는 섬은 전체가 천연기념물(제389호)로 지정돼 있다.

해안도로가 시작되는 답동마을에서 바다를 왼쪽에 끼고 북쪽으로 시멘트도로를 따라 조금만 가면 동백마을에 닿는다. 이곳은 영화 <마파도>의 촬영지 가운데 하나. 지금도 영화 세트장으로 쓰인 몇 채의 집과 가게, 우물 등이 남아 있어 주말이면 촬영장을 찾는 여행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안도로 중간에 있는 동백마을 버스정류장이나 백암전망대 왼쪽으로 나 있는 시멘트길을 이용해도 세트장으로 갈 수 있다.

▲ 해안 절경은 아슬하다 못해 짜릿하기까지 하지만 도로 한켠으로는 해당화가 곱게 피어 오붓한 드라이브 코스로 그만이다.
ⓒ2005 김창완
▲ 영화 <마파도> 촬영지로 유명해진 동백마을. 이름처럼 동백나무가 많은 이 마을은 해안도로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
ⓒ2005 이돈삼
해가 질 무렵이면 해안도로 어느 지점이든지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된다. 백암전망대 등 도로 곳곳에 차를 세우고 경물을 조망할 수 있도록 전망대도 설치돼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한 여행객이라면 백수해안 일주도로 드라이브와 함께 갯벌과 염전 체험을 권할 만하다. 해안도로에서 가까이 있는 염산면 두우리 갯벌은 대표적인 갯벌체험 명소. 이곳은 진흙과 모래가 적절히 섞여 물 빠진 갯벌 위로 차를 몰고 달릴 수 있을 만큼 바닥이 단단한 게 특징.

해질녘 연인과 함께 지는 해를 등지고 끝없이 펼쳐진 갯벌을 누비면 더욱 낭만적이다. 뻘을 호미로 헤집으면 백합과 고동 등도 쉽게 잡을 수 있다.

염천 체험은 백수읍 하사리에 있는 광백사염전에서 무료로 해 볼 수 있다. 소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고 직접 소금을 긁어 볼 수도 있다. 해질 무렵 염전 풍경도 이국적이다. 단 갯벌체험을 갈 때에는 물때를 미리 알고 가야 한다. 염전 체험은 미리 약속을 하고 해질 무렵에 찾아가야 한다.

▲ 백수해안도로에서 본 서해 낙조. 이곳에서 보는 낙조는 때로 눈물겹기까지 하다.
ⓒ2005 김창완

▲ 백수해안도로에서 가까운 하사리 '광백사염전'에 가면 염전에서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직접 긁어볼 수도 있는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2005 이돈삼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영광나들목-23번국도-영광읍-844번지방도-백수읍-홍곡리-77번국도-백수해안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