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나간 애국심 3.1절 폭주…단속 경찰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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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3.1절인 오늘 새벽에도 어김없이 폭주족들이 도로 위에서 위험천만한 질주를 벌였습니다.
단속에 나선 경찰관이 오토바이에 치어 중태에 빠지는 일도 일어났습니다.
잘못된 애국심이 빚어낸 광란의 질주를 홍선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무리의 오토바이 행렬이 굉음을 내며 도로에 나타납니다.
아슬아슬한 곡예 주행은 물론이고, 신호를 무시한채 좌회전하다 택시와 충돌 일보직전까지 갑니다.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도 서슴지 않습니다.
위험하기 짝이 없지만 헬멧을 쓴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뷰:폭주족]
"위험하지 않아요?"
"위험해도 재밌잖아요. 인생 뭐 있나요? 한번 타다 죽으면 그만이죠 그냥."
"3.1절이라 타는 거에요?"
"예 아무 이유 없어요."
단속 경찰과 폭주족들의 추격전이 벌어지면서 도로는 아예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힘들게 붙잡기는 했지만 경찰서로 연행하는 것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현장음]
"뭘 조사하는데요 뭘! 빨리 하라고요 빨리! 일 가야돼요 일!"
서울 삼각지에서는 폭주족 단속에 나선 김 모 의경이 10대가 몰던 오토바이에 치어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뚜렷한 연유도 없이 해마다 3.1절이면 반복되는 도심의 불법 질주.
[기자]
애국심의 표현으로 보기에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광란의 질주가 경건해야할 3.1절 새벽을 뒤흔들었습니다.
3.1절인 오늘 새벽에도 어김없이 폭주족들이 도로 위에서 위험천만한 질주를 벌였습니다.
단속에 나선 경찰관이 오토바이에 치어 중태에 빠지는 일도 일어났습니다.
잘못된 애국심이 빚어낸 광란의 질주를 홍선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무리의 오토바이 행렬이 굉음을 내며 도로에 나타납니다.
아슬아슬한 곡예 주행은 물론이고, 신호를 무시한채 좌회전하다 택시와 충돌 일보직전까지 갑니다.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도 서슴지 않습니다.
위험하기 짝이 없지만 헬멧을 쓴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뷰:폭주족]
"위험하지 않아요?"
"위험해도 재밌잖아요. 인생 뭐 있나요? 한번 타다 죽으면 그만이죠 그냥."
"3.1절이라 타는 거에요?"
"예 아무 이유 없어요."
단속 경찰과 폭주족들의 추격전이 벌어지면서 도로는 아예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힘들게 붙잡기는 했지만 경찰서로 연행하는 것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현장음]
"뭘 조사하는데요 뭘! 빨리 하라고요 빨리! 일 가야돼요 일!"
서울 삼각지에서는 폭주족 단속에 나선 김 모 의경이 10대가 몰던 오토바이에 치어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뚜렷한 연유도 없이 해마다 3.1절이면 반복되는 도심의 불법 질주.
[기자]
애국심의 표현으로 보기에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광란의 질주가 경건해야할 3.1절 새벽을 뒤흔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