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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길영(태민) 2009. 7. 7. 03:46

동해 추암 해수욕장에  잠시 들렀습니다

집에서는 10분거리라....요즘  2~3일에 한번꼴로 찾는곳이죠

 

 

펜션및 카페를 운영하는 곳에 앉아서  커피를 한잔 마시는 중

순간 포착 

 

울타리 사이로 바로 아래 보이던

고양이  한마리....

 

집고양인 아닌듯 해 보였습니다

 

 

 

 

 

웬지 앉아 있는 자세가  좀 이상하다 싶어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모래사장에

 

실례를 했더군요

 

경찰 부를뻔 했습니다  경범죄 처벌을 위해...

 

 

그나마 작은거라......참았죠

 

 

 

 

 

 

 

은폐를 하고 있더군요

 

 

짜식~~~그래도 매너는 있어 가지고..

 

 

 

 

 

 

 

은폐를 마쳤던  고양인   잠시 두리번 거리다가

 

다시 바로 옆자리를

 

앞발로 파기 시작~~~

 

 

 

 

 

 

그리고는   다시  주변을 살피는 치밀함을 보이는

 

고양이......

 

 

그런데...

 

 

 

 

 

 

 

저런   나쁜 늠이.....ㅠㅠ

 

공공 장소에서...저런  큰일을  저지르다니....

 

 

 

 

 

 

 

경찰 불러야 겠다 생각 했습니다

 

작은걸 본건 참았지만.........이건

 

여름 피서철  백사장에다가

 

저렇게 큰 일을 저지르다니......

 

 

그런데....

 

 

 

 

 

 

다시 은폐를 하더군요

 

 

저  치밀함....

 

 

 

 

 

 

 

 

 

은폐를 마친 고양이는   유유히~~

 

시야에서 사라지더군요

 

 

들었던  전화기를 내려 놓았습니다

 

경찰 불렀다가는..........아헿헿헿

 

될건  뻔하고~~~

 

 

쩝.............암튼

 

 

혹   추암에 오시면 

연리지 폔션및  카페라고  입구에서  3분에 1지점아래  백사장  주변에

 

 

  혹시나 북에서 내려온지도 모를

 고양이의   대형 지뢰를  조심 하시길.....

 

보이면 피해 가던가 하지

매설을 해 놓다니.....

 

 

 

 

 

 추암을 떠나면서   예전에 자주 들렀던 

오징어, 쥐포 구워서 파는  가계에서  본   멍멍이 퍼그~

 

 

2년전 본넘이었습니다

 

반가워서 

 

주인에게

 

태 민:  아직 퍼그가  잘~~있네요

 

주인:  흑...........그때  그넘이  아니라   그넘의  새끼래요

 

태민:   그럼 그때 그 퍼그는?

 

주인: 유명을  달리 했답니다.....ㅠㅠ

그나저나 쥐포 좀 사시라요

 

태민:  그랫군요.....ㅠㅠ

세상참  빠르고 허무 하구나..

 

담에 다시 올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