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동

 

주말에  우중충한 날씨 일거  라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런 저런 일로 밤을새고

한장의미학에서 회원님들의 사진을 감상하던중

 

동트기 바로전 (요즘 동해 일출 시각 05:15분경)

낯이만님의  설악산 등반출사한다는  쪽지를 받고

가고는 싶었지만  99%부족한 체력탓을 하고

 

그냥 잠들기엔 아쉬워  바로

추암 바닷가로 달려 갔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해무가 가득~~한샷 날려 보니

영~~~ 태양은 어디에?  찾다가 볼일다 봤죠  

 

그냥 잠시 바닷가 일출 구경온 사람들 풍경을 바라보다

떠날려고 장비 챙길찰라

 

사진사 몇분이서  모델두분을 섭외해와서 

촬영 준비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이게 웬 빵이야~~라는 생각에  일단 장비를

차에 넣어 두고 슬금 슬금 꼽싸리 껴 볼려고

 

가서.......봤더니만  동해 사진작가 클럽지회장님이 전직 직장 상사분

이시더라구요......그동안  안부인사 나누고  

과장님(전직직함)  저도   한컷좀 담아도 될까요?

 

라는 말에........가져와 찍어 맘껏~~

 

감솨 합니다

 

 

 

그래서 담은 사진입니다

 

길다.............구구 절절..

 

추암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은 조만간 올리고

다시 동해 묵호 등대로 이동해서 

촬영한  어우동 모델을 한  현직 고전무용가의  자태 입니다

 

눈밑에 자글 자글한 주름마져도 멋지게 보여서

무보정에 크롭만 하진 사진입니다

 

사진을 담을때  제발 한컷 한컷 신중하게 좀 담아라~~~라고

늘  제자신에게  주문하거늘....

 

이 사진에서도 안타까운 부분이 있어서   또한 번  제 자신에게

 

제발~~~신중하게  라는  채칙질을 하게 만든 

 

사진입니다...

 

늘...........제가 올리는 사진은  글과 함께 할것입니다

 

보는 즐거움 외........읽는 즐거움?

 

부담되시는 분들은    걍.............사진만 보세용....ㅎㅎ

 

동해는 바람이 조금 많이 부네요

후덥지근 합니다

 

낼 부터 남부지방 장마권   일요일엔 비가 많이 또 내릴듯

 

시원한  저녁 되세요.....^^

 

 

태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