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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불꽃축제

길영(태민) 2010. 10. 15. 18:26

 

 

 

 

http://www.bff.or.kr/KOR/Fireworks/main.asp

 

 

올해 제6회 부산 세계불꽃축제가 사상 최대 규모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불꽃축제는 13만여 발의 불꽃을 터뜨리며 세계 최고 수준의 불꽃축제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첫날인 21일에는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류스타 콘서트’를 개최하고, 22일 ‘세계 불꽃의 날’에는 해외 우수 불꽃팀(3개팀)을 초청하여 다양하고 특색있는 불꽃쇼를 연출한다.

메인 행사인 23일 ‘부산 불꽃의 날’에는 최첨단멀티불꽃쇼를 연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한국방문의 해 특별이벤트로 선정,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축제로 개최해, 총 250만명의 관람객이 관람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연출시간을 40분에서 50분으로 연장하고, 영상시스템도 5대로 예년보다 한 대 더 보강하는 등 한층 더 화려하고 감동적인 불꽃쇼를 선보임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불꽃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낮부터 불꽃쇼를 기다리는 관람객을 위해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무대공연에 이어 오후9시부터 식후공연을 통해 아이리쉬 음악, 시민응원전, 팝페라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불꽃쇼 초청관람석은 다문화 가정 등 사회소외 계층의 초청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관람객 중심으로 행사장을 운영하고 해외관람석을 따로 마련해 해외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한류스타 콘서트 등 이벤트를 추가한 이번 세계불꽃축제의 해외관람객 목표를 7000명으로 잡았으나, 이미 해외단체관람객이 8000여명을 넘어섰고 부산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busan.go.kr)를 통해 해외개별관광객들의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 한류스타 콘서트

불꽃축제 첫날인 21일 오후7시부터 1시간30분동안 광안리 민락회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한류스타 콘서트’와 부산관광홍보대사 최지우의 ‘부산관광사진전(Jiwoo Love Story in Busan) 개막행사’가 열린다.

이날 콘서트는 슈퍼주니어(크라이), 보아, 2AM, 샤이니, SG워너비, 조성모, 채연, 환희, 손호영, 트랙스, V.O.S, 데니안 등의 최정상급 한류스타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광안리 민락회센터 앞 백사장에는 7000석 규모의 관람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지우 부산관광사진전은 21일 개막행사 후 28까지 일주일간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열린다.

◆ 부산 불꽃의 날

부꽃쇼의 메인 행사인 ‘최첨단멀티불꽃쇼’는 23일 오후8시부터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이번 불꽃 연출 주제를 ‘Sail for The World, 크고 강한 부산, 희망의 세상을 항해하다로 잡고 부산의 도전정신과 열정, 부산의 미래 발전상을 보여주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부산의 역동성을 표현할 방침이다.

연출시간도 작년 40분에서 50분으로 늘리고 중·대형 불꽃과 신제품 불꽃 연출, 광안대교 나이아가라 연출을 더 보강해 웅장하고 화려하게 연출할 계획이다.

또 영상시스템을 5대로 보강해 스토리텔링 연출을 강화하는 등 한층 더 아름답고 감동적인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감동을 느끼는 최첨단멀티불꽃쇼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불꽃, 레이저, 조명, 음향, 불새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술을 주제에 맞게 총체적으로 연출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는’ 불꽃쇼로 개최할 전망이다.

◆ 세계 불꽃의 날

올해 불꽃축제 이튿날인 22일 오후8시부터 1시간동안 해외 불꽃경연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포르투갈, 중국, 이탈리아 등 우수 불꽃팀 3개팀을 초청, ‘해외초청불꽃쇼’를 펼친다.

이들은 국가별 특색있는 뮤지컬 불꽃쇼를 팀별 15분씩 선보인 후 마지막 순서로 합동 그랜드 피날레를 2분간 연출해, 또 하나의 메인행사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날 총 5만여 발의 불꽃을 터뜨려 화려한 불꽃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르투갈팀(마세도스사)은 ‘Lighting Dance'를 주제로 불꽃의 다양한 움직임을 음악의 리듬에 맞춰 역동적으로 표현하고, 중국팀(써니사)은 ‘Dragon Dance'를 주제로 불꽃의 용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용춤을 연출한다. 또 이탈리아팀(파렌타사)은 ’Fire'를 주제로 불이 인류에게 주는 가치를 표현하는 작품을 연출해 관람객들이 화려한 신비감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교통통제

올해 불꽃축제 관람객이 불꽃쇼를 펼치는 둘째 셋째날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첫날인 21일은 별도의 교통통제 없이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22일과 23일엔 광안리 행사장 주변 지역 진입로에 단계별 교통통제를 실시키로 했다.

22일과 23일은 오전10시부터 해변로, 오후 4시부터는 이면도로(해변로↔광남로 사이 이면도로) 순으로 통제할 계획이다.

특히 23일에는 오후6시부터 광남로(KBS삼거리↔수영2호교 입구)와 황령산 순환도로(남천동 입구↔연제구 물만골)를 순차적으로 추가로 통제할 계획이다.

또 불꽃행사 연출 무대가 될 광안대교는 18일 오전8시부터 행사일인 23일 오후5시까지 2차로를 부분 통제하고 행사일인 23일에는 오후5시부터 윗길, 오후7시30분부터는 아랫길을 전면통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도시철도·버스 등 대중교통의 증편 및 배차간격 조정 등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사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집중단속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확보할 계획이다.

◆ 안전대책

불꽃축제가 펼쳐질 광안리일대 주요 관리대상을 선정하고 부산시와 구청 공무원 2411명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안전요원, 자원봉사자, 사설경호인력 849명 등 안전요원을 최대한 증원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인피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광안리해수욕장 15개 구역을 비롯한 삼익아파트 방파제, 금련산 일원, 수변공원, 바다마루 방파제, 용호만 일원, 한화리조트 방파제 등 행사장 인근 6곳과 환승역(수영, 연산동, 서면), 행사장 인근 지하철역(광안, 금련산, 남천역) 등 6곳에는 안전요원을 중점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산불방지대책을 비롯한 응급의료대책, 관람객 분산대책, 청소대책, 화장실대책,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등을 수립,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세계불꽃축제가 사상 최대 인파인 250만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는 만큼, 시, 구, 경찰 등 유관기관에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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