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처럼 / 권연우
하얗게 온 세상이 멈춰 버렸어
아무런 꿈도 없어 소리도 멀어져
눈부신 이 햇살이 너무 숨막혀
어제와 똑같이 다시 눈 떠야할 아침도
언제나 헤어질 때 뒤에 남아서
사라질 모습까지 지켜준 그대 눈을
어떻게 잊어갈지 자신이 없어...
무서운 꿈처럼 자꾸만 눈물이 나도 몰래 흘러 내려
캄캄한 내 빈 방에 혼자서 잠깬 듯...
문득문득 서글퍼...
이제 더 이상 그대 볼 수 없는 걸
깨워줘... 거짓말 같은 이 꿈에서 ...
길 걷다 문득 들린 니 이름
한참을 난 멍하니 서 있어...
그대 비워 놓은 이 자리가 낯설어
지금도 거기서 부를 것만 같아...
캄캄한 내 빈 방에 혼자서 잠깬 듯...
문득문득 서글퍼...
이제 더 이상 그대 볼 수 없는 걸
깨워줘... 거짓말 같은 이 꿈에서 ...
길 걷다 문득 들린 니 이름
한참을 난 멍하니 서 있어...
그대 비워 놓은 이 자리가 낯설어
지금도 거기서 부를 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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