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플래쉬를 터뜨려 찍으면 얼굴만 허옇게 나오는 사진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빛은 거리 제곱에 반비례하여 약해지는 성질이 있기때문에 멀리 있는
물체에는 빛이 거의 닿지 않아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런 경우 배경의 거리가 피사체와 많이 떨어져 있다면 외장 플래쉬를 써도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 사용하는 촬영법이 바로 슬로우 싱크 입니다.
슬로우 싱크를 쓰게되면 플래쉬가 터지고 나서도 일정 시간동안 셔터가 그대로 열려 빛을
계속 받아들이게 됩니다. 또 슬로우 싱크는 말그대로 플래쉬와 느리게 동조한다는 말인데
두가지 기법이 있으므로 하나씩 알아봅시다.
1. 선막동조
플래쉬가 터지고 셔터가 일정시간동안 열리는 방식입니다.
만약 전조등을 켜고 지나가는 자동차를 찍는다면 플래쉬가
터지는 순간 자동차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고 그 후에는 밝은
전조등 불빛만 잡혀 마치 자동차에서 레이져가 발사되는듯한
효과를 얻게 됩니다.
2. 후막동조
미리 일정 시간 동안 셔터가 열린후 닫히기 직전에 플래쉬가 터지는 방식입니다.
1과 동일 한 사진을 후막동조로 찍어보면 셔터가 열리면 전조등 불빛만 잡히고 마지막에
플래쉬가 터지면서 자동차의 모습이 잡혀서 전조등 빛이 꼬리를 만들며 지나가는것 처럼
보입니다. 이런 효과는 흔히 보셨을 껍니다.
상당히 스피디한 느낌을 갖게 하죠.
그럼 디카의 어떤 조작을 해야 이런 효과를 얻을수 있을까요?
최근 디카에선 선/후막 동조를 지원하므로 메뉴에서 선택하면 쉽게 촬영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메뉴얼로 맞추고 강제로 플래쉬를 터뜨리면서 셔터 속도를 길게 해주면
선막동조가 이루어 집니다.
인물사진을 찍을 경우 후막동조와 같은 사진은 거의 찍을 일이 없으므로 그냥 메뉴얼에서
셔터속도를 원하는만큼 잡아주고 플래쉬를 터뜨리는 방식을 취하시면 됩니다.
주로 셔터속도는 1초에 두고 조리개를 적당히 조여주면서 밝기를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이때 반드시 삼각대를 쓰셔야만 하고 인물이 중간에 움직이면 보기 흉한 사진이 되므로 반드시
셔터가 완전히 닫힐때까지 정자세로 계셔야 합니다. *^^*
<메뉴얼모드에서 슬로우싱크 촬영 (Canon G2, F2.5, 1/8초)>
촬영팁
ISO 400 F.9 셔속 5.19초
플래쉬 on 조리개 모드
5초 동안 모델분들은 움직이면 안되겠죠
그 5초 동안 담겨진 저 멀리 있는 가로등 불빛의 빛 갈라짐
조리개를 16이나 22정도로 장노출로 담으면 빛갈라짐이 이보다 멋지겠지만
그렇게 되면 20여초 이상 모델분들이 절대로 움직이면 안되겠죠
야경과 인물을 함께 살리는 촬영 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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