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풍경 사진을 담으로 나가 봤네요
퇴직 하고 나서 며칠 동안 방콕 하다가
일어나서 하늘을 보니 마치 내가 잠든사이
외국에 와있는듯한 착각속에 빠질만한
풍경이 펼쳐져 있는거 아닙니까...ㅎㅎ
부리나케 밥 먹을사이도 없이 후다닥~~
추암에 달려 갔죠
어떤 미국인이 아닌 미쿡 사는 현지인은
추암 밖에 찍을게 없냐고 하는데
다른데는 그닥 눈에 안들어 옵니다
추암에 정들어져 있다 보니 바로 달려 가는곳이
추암이죠
나이를 좀더 먹으면
추암 이야기로.............추암 사진만 개인 사진전을
열고 싶은 작은 소망?....ㅎㅎㅎ
사진을 처음 입문할때도 추암이었고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추암의 사진이 즐비 할듯...ㅎㅎ
같은 곳이지만 늘 갈때 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 주고 있는 추암을
전...................사랑 합니다
오늘 찍어온 사진 모두~~
올려 보렵니다 비슷한 사진도 있고
각각 같은 위치지만 시간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는 풍경들
난
그냥 사진을 즐기는 사람이랄까?
물론 때론 사진으로 벌어 먹고 살때도 있지만
예나 지금이나 훗날에도 그져 난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으로만 남고 싶습니다
사진 맘에 드는 사람들은 그냥 알아서 퍼 가시길...^^
비가 오고 난후의
동해바다는 이렇게 청명 하답니다
마치 외국의 어느 휴양지 비치 같은..
푸르른 하늘
잔잔한 파도
도착 하자 말자 한컷~~
젤 맘에 드는 사진 1번
사진의 순서가 바뀐듯
촛대 바위를 찍고 내려 와서
담은 사진몇컷
외국인들이 몇명 보이더군요
마치...외국인듯한
알아서 이렇게 포즈도 취해 주고..ㅎㅎ
사진을 찍고 있길래
형제 바위 찍는척~~
난.........풍경을 찍은건데
저 외국인이 저기 있엇던거 뿐입니다...ㅎㅎ
아~~시 원하다~~
맘도 시원해 지네요
하지만 무척 더웠고
자외선 지수가 어마 어마 하게 높았던 날입니다
에어콘 바람이 미지근해서
땀 뻘뻘..ㅠㅠ
내 카메라 보다 두배는
비싸 보이는듯한 카메라를 들고
있던 어떤 처자..에게
부탁 해서 찍은 사진인데
내 맘에 안드는 사진이라 크롭~~~해서 겨우 건짐
다시 부탁 해서 원하는 구도 대로
찍어 달라고 하고 해서 찍은 사진
그 처자왈: 제 카메라에는 이렇게
구름이 이쁘게 안나오는데
이카메라는 그렇게 나오네요
그래서..
그건 카메라가 문제가 아니라
앞에 이렇게 필터를 장착한겁니다
편광 필터 장착~~
편광 썬그라스를 쓴것처럼
구름이 멋지게 나오는 필터...ㅎㅎ
추암 촛대 바위
형제 바위
동생 바위...ㅎㅎ
내가 지어준 바위..ㅋㅋ
요즘은 늘
나의 흔적을 남깁니다
먼훗날 추억이 될수 있을만한
8순 나이가 되어 다시
되짚어 볼 추억록이랄까?
맘에 드는 사진 2번
맘에 드는 사진 3번
맘에 드는 사진 4번
맘에 드는 사진 5번
그렇게 땀을 삐질 삐질 흘리면서
삼각대 들고
가쁜 숨을 몰아 쉬고
팔뚝이 타는줄도 모르고....ㅎㅎ
밥도 몬묵고 후다닥
달려가서
찍은 사진들
그 와중에 카카오 스토리에다가 실시간으로
사진을 올리곤 했었죠
그걸 보고 사진을 보내 달라고 폭주 하고...
애플이는 배고프다고
언제 오냐고 계속 카톡으로 징~징~~거리고
땀을 삐질삐질.... 숨은 차서 헥헥 거리고
그렇게 다시 애플 당구장으로 가서
더위를 식히고자 냉면 한사발 얻어 묵고
에어콘 가스가 다돼서 바로 에어콘 가스 넣고
강릉 정동진과
연꽃마을로 유명한 하시동연꽃마을로 출발~~
정동진 범선카페
정동진 백사장에 잠시 머물다
해는 뉘엇 뉘엇
넘어 가는 중이라 ...
구름에 가려졌다 나왓다 반복하고
정동진 에
썬크루즈 리조트를 찍어 볼까 하고
갔는데
구름이 그닥 멋지질 않아서 패스~~하고
연꽃마을로 달려~~가는중
구름이 폭포를 이루는듯한 모습
작년보다는 영~~
어설프게 핀 연꽃들
실력이 없는건지..ㅎㅎㅎ
연꽃이라면 늘....
희거나 푸르른 꽃을 연상 하거늘
웬지 주름살 가득한
할머니 같아 보이는
빛바랜 연꽃 한송이 발견
간밤에 태풍으로 인해
연꽃 모양이 그닥 예쁘질 않네요
오늘 하루 동안
나의 카메라 뷰화인더 안에 담긴
하루 일과 였습니다
모처럼 콧바람 쐬고
강릉에 군대 후배가 있는
곳에 들러서 짜장면 한그릇 뚝딱하고
동해 도착하니 9시즘 되었네요
태풍이 지나간 다음날
또는 큰 장마비가 내린후 그다음날은
이렇게 하늘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인간들에게
주는 잠깐의 선물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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