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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께 드립니다...

길영(태민) 2005. 11. 23. 00:15





이 계절이 너무 아름다워서...


숙명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운명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나는 당신을 만났고 
당신은 나를 만났습니다 
파란 하늘을 보며 그리고픈 
얼굴이면 됩니다 
진한 커피 한잔에 
그리고픈 얼굴이면 됩니다
그래서 
이 계절이 쓸쓸하지 않으면 됩니다. 
파란하늘이 너무 곱다고 
가을 햇살이 너무 아름답다고 
내 가슴에 넘치는 
그리움을 말할 수 있으면 됩니다. 
당신이 있어서 
이 계절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으면 
나는 행복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