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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고차 소비자들은 아반떼 가장 선호

길영(태민) 2005. 12. 29. 19:45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과 중고차쇼핑몰 엔카(www.encar.com)를 통해 중고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아반떼와 뉴코란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은 올해 중고차 낙찰결과 분석에 따르면 아반떼의 낙찰대수가 1,200대로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아반떼는 남자와 여자 모두 선호하는 차 1위에 올랐고 20대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엔카의 1~11월 등록현황을 보면 95년 이후 출시된 아반떼시리즈는 3만7,000대로 가장 많았다.



차급별로는 RV가 많이 팔렸다. 옥션의 경우 무쏘(무쏘 스포츠 포함)는 970대, 뉴코란도는 960대로 각각 낙찰순위 2, 3위를 차지했다. 또 30대와 40대는 무쏘, 50대는 뉴코란도를 선호했다.

이 밖에 성별 인기차종에서 남성은 아반떼 다음으로 뉴코란도와 무쏘를 많이 찾았다. 반면 여성의 선호차종 베스트3에는 RV가 포함되지 않았고 아반떼 뒤를 이어 엑센트와 마티즈Ⅱ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엔카의 경우 각 모델별 등록순위 10위 안에 뉴코란도(2위, 2만1,682대), 싼타페(7위, 1만3,892대), 카니발Ⅱ(10위, 1만1,577대)이 포함됐다.

옥션 관계자는 “신차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아반떼가 온라인 중고차시장에서도 1위에 오른 건 물론 남녀 모두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RV의 경우 신차시장에서는 경유값 인상으로 판매가 부진했으나 중고차시장에서는 신차보다 구입부담이 적다는 장점에다 주말 레저인구 증가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