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외 할머니가 돌아 가셨답니다
30여년전 늘 방학때면 외갓집에서 지내곤 했었는데...
선산에 모시고 돌아 와서 예전 할머님 댁 주변을 한번 거닐어 봣어여
그동안 너무 바삐 세상에 묻혀 산듯해서 허전하더군요
결혼을 하고 바삐 살다보니 주변을 돌아 보지 못한 아쉬움도 많이 들고.....
이젠 좀 뒤돌아 보고 살렵니다
할머님 집터...
오래전에 허물고 외삼촌 댁으로 가셔서 사셨는데
외삼촌 댁은 바로...100미터 거리...
외갓집 바로 옆집
늘 우물을 길어 먹던......우물터
사용안한지 오래된듯 흔적들이...
불과 먼거리도 아니거늘
왜..........이제야 찾은건지 나 자신도 한심스럽더군요
제 와이프 입니다
장사지내는날 머 하는 짓이냐고 하신다면......할말이 없지만.
슬픈날이었답니다.....
눈에서 멀어지니 맘에도 멀어진거 같아요
할머님 댁 바로 앞.....과수원인데
사과 인지....배 인지...잘 모르겠네요
예전에는 나무만 봐도 바로 알았는데 이젠.......
설정샷이 아닌 순간 샷입니다
드릅 나무
바로 옆에 있는 외삼촌 댁입니다
정원에 핀 꽃들...
골프채 좀 휘둘러 봤습니다
역시나.........저하고는 안맞는가 봅니다
몇번 휘두르다 재미 없어서 관뒀습니다
슬픔을 뒤로 한채........조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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