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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 동선시

길영(태민) 2010. 11. 15.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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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narration ]

사람들의 발길에 다져진 것을 세상은 길이라 부른다 나에게 그건 길이 아니다

내가 걸어가야 할길 그건 세상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길은 내안에 있으므로
자유란 스스로 생각하기 나름 망설이고 주저하는 말따윈 아무 의미가 없다
필요한건 단지 내가 그길을 가느냐 돌아서느냐 그것 뿐

 

눈물을 흘리지 마라 세상을 향해 외쳐라
움직임엔 때가 있는 법 이다
크게 외쳐라....느껴봐 ~

 

 

[최민수 narration ]
이 남자의 눈에 비쳐진 세상은 참으로 단순하다 그러나 그 단순함속에 세상이 펼쳐놓은

복잡한 대장들이 서로 뒤엉켜 나를 아프게 한다
글이나 기호 숫자로 표기한 인생들이 과연 뭘 의미 하겠는가?
네개의 발중에 두개를 손이라 하는 너희가 끝없는 행진속에 만들어 놓은건
평화라는 미명하에 잉태한 분열과 고통

지구는 핵의 알집 그 마지막 길의 끝을 우리는 과연 알고 있을까?

 

가슴에 칼을 품어라 내일을 두려워 마라
움직임엔 때가 있는 법 이다
뒤돌아서서 걸어봐 ~

 

 

[최민수 narration ]
침묵이란 말을 하지 않는것 아니라 말 자체를 아예 잊어버리는 것
강철바람을 맞으며 인생의 기쁨도 슬픔도 모두 잊은채 침묵으로 걷겠다는 나의의지

뼈속깊이 오로지 난 나일뿐이다 적어도 내가슴의 아픔은 거짓이 아니기에

고독 이야말로 진정 자유의 끝 빛으로 써내려갈 하나의 길 언젠가 미소속에 대답 하리라

출발 없는 길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그대여 잠쉬 쉬게나 고독을 씹어 삼키며
움직임엔 때가 있는 법 이다 웃고 느껴봐 그대여~
움직임엔 때가 있는 법 이다 웃고 즐겨봐 느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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