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story

눈꽃속에 핀 복수초

길영(태민) 2011. 2. 23. 00:27

 

오늘 잠시 시간을 내서  집에서 가까운  복수초를 담으러 갔다 왓답니다

동해기상대 관측결과  1미터 41센티의  폭설속에서도  살아 남은....복수초

눈이 무서운게 아니라.......개념없는 사진가들의  발자욱이 두려운게 아닐까....?

 

이미 사진가 분들이 다녀 갔던 흔적들이 있더군요

머지않아............지금 피어있는 꽃들이 봄을 맞이할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미 짓밞힌 꽃들이 많더군요

 

눈이 많이 와서 녹으면서 주변에 진흙탕이 되버린듯한  주변 환경이 경사진 언덕사이 사이에

피어있는 꽃을 찾아서 자칭 사진가라는 사람들이 드나들면서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군요

그 사진가..........중에   나라는 사람도  같은 부류라 생각하니....미안한 마음도 들고...

 

40년 전  저의 옛집 바로 앞에  찬물내기  라는곳이  지금은   조그만 공원으로 조성되어있답니다

바로 그곳에서 복수초들이 자생하고 있어서  많은 사진가분들이 찾는가 봅니다

 

사진도 좋치만  자기 욕심을 위해서 주변의 환경을 훼손하는 일들은  자제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하루 였습니다....

주변이 너무 미끄럽고  진흙탕에 미끄러지고....에공..ㅠㅠ

 

여건이 많이 안좋아서 원하는 구도는 담기 힘들었답니다

겨우 후보정으로 살리긴 햇는데....그닥~~ㅎㅎㅎㅎ

늘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히지 않고......돌아와서 후회 하는 나...ㅎㅎ

다음부터 좀더........신중한 사진을 담아야 할것 같다

 

 

 

 

 

40년전 나의 옛집 앞마당 근처가

지금의  복수초가 자생하는 냉천공원이다

옛 말로.......찬물내기라고 한다

여름에  샘솟는 물이 너무나 차서  찬물내기라고 한다

 

 

 

 

 

이미 사진가 들이 지나간 흔적들

 

 

 

 

참 많은 눈이 내렷지만  요 며칠 따뜻한 날씨로 인해

많이 녹았다

 

 

 

 

 

 

주변나무에서 떨어진 나무찌꺼기들이  복수초 근처의 눈에

떨어져서  지저분해 보엿다

 

 

 

 

그래서 포토샵으로.....조금은  청소~~

 

 

 

 

 

사람들의 지나다닌 흔적들

경사가 그리 심하진 않는데

내린 눈이 녹으면서  미끄럽다 보니...

 

 

 

 

 

주변에 복수초들이 사람들이  발자욱에 이미

짓밟아 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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