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기축년 새해가 시작됐다.
조금 있으면 또 다시 캠퍼스에 파릇파릇한 새내기들로 북적댈 것이다.
조금 있으면 또 다시 캠퍼스에 파릇파릇한 새내기들로 북적댈 것이다.
캠퍼스 생활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새내기들은 09학번이다.
그러나 이 두 숫자의 위치를 바꿔보면, 무려 19년 전 입학한 90학번이 된다.
그러나 이 두 숫자의 위치를 바꿔보면, 무려 19년 전 입학한 90학번이 된다.
21세기의 대학생활을 하게 될 09학번과 20세기의 대학생활을 한 90학번.
한 세기란 시간의 차이만큼, 이 두 학번의 문화도 분명 다르다.
그렇다면 이들의 문화차이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한 세기란 시간의 차이만큼, 이 두 학번의 문화도 분명 다르다.
그렇다면 이들의 문화차이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학생들에게 있어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 바로 가방이다.
학생들의 가방에 담겨 있는 물건 하나하나엔 그 시대의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럼, 세월의 차이를 말해줄 이 두 학번의 가방 속을 들여다보자.
학생들의 가방에 담겨 있는 물건 하나하나엔 그 시대의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럼, 세월의 차이를 말해줄 이 두 학번의 가방 속을 들여다보자.
90학번의 가방속 #1) 학생들의 필수품! 워크맨!
젊음의 청춘에는 음악이 필요하니 학생들의 필수품은 바로 워크맨이었다.
(CD 플레이어도 있었지만 그래도 보다 대중적인 건 워크맨!!)
지금이야 간편하게 컴퓨터로 MP3파일을 다운받아서 MP3 플레이어에 담아 들으면 되지만
(CD 플레이어도 있었지만 그래도 보다 대중적인 건 워크맨!!)
지금이야 간편하게 컴퓨터로 MP3파일을 다운받아서 MP3 플레이어에 담아 들으면 되지만
그 당시만해도 라디오를 듣다가 맘에 드는 노래가 나오면 공 테이프에 녹음을 해서 다시 듣곤 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녹음하기 위해 녹음준비를 해놓고 그 노래가 나올 때까지 라디오를 들으면서
하루 종일 대기 하고 있었던 것이 기억난다.
하루 종일 대기 하고 있었던 것이 기억난다.
90학번의 가방속 #2) 토큰과 회수권을 짤랑짤랑~
토큰과 회수권.
정말 오랜만에 써보는 단어다. 토큰과 회수권은 이제 추억의 단어가 되버린 대표적인 물품이다.
집안 책상 서랍 어딘가에 토큰 한두개쯤은 남아있을 듯 싶다.
회수권을 아껴쓰려고 저 얇은 종이를 반으로 갈라서 사용하는 친구들도 종종 목격되었다.
(물론 걸린 친구들은 버스 기사분께 그 자리에서 혼나기도 했지만......)
아무튼 09학번들은 절대 모를 토큰과 회수권, 90학번에게는 큰 향수를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한다.
90학번의 가방속 #3) 수동 카메라, 잡지....
정말 오랜만에 써보는 단어다. 토큰과 회수권은 이제 추억의 단어가 되버린 대표적인 물품이다.
집안 책상 서랍 어딘가에 토큰 한두개쯤은 남아있을 듯 싶다.
회수권을 아껴쓰려고 저 얇은 종이를 반으로 갈라서 사용하는 친구들도 종종 목격되었다.
(물론 걸린 친구들은 버스 기사분께 그 자리에서 혼나기도 했지만......)
아무튼 09학번들은 절대 모를 토큰과 회수권, 90학번에게는 큰 향수를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한다.
90학번의 가방속 #3) 수동 카메라, 잡지....
모꼬지(엠티)나 야유회를 하면 꼭 챙겨야 하는 필수품 바로 카메라다.
지금과 같은 디지털 방식의 카메라가 아니라서 항상 필름 몇 통씩 사서 갔었다.
실수로 필름을 잘못 감는다던가 햇빛을 받으면......그 날 추억은 싹 사라져 버리곤 했다.
또한 인터넷이 없던 시절 다른 나라에 관한 정보(?)를 얻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서 헌책방이나 어둠의 루트로 잡지를 구해서 보곤 했다.
실수로 필름을 잘못 감는다던가 햇빛을 받으면......그 날 추억은 싹 사라져 버리곤 했다.
또한 인터넷이 없던 시절 다른 나라에 관한 정보(?)를 얻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서 헌책방이나 어둠의 루트로 잡지를 구해서 보곤 했다.
09학번의 가방속 #1) 심심할 틈이 없다. 포터블기기!
요즘엔 지하철을 타면 각자 무언가를 보고 있으니 그것은 바로 포터블기기!!
MP3, PMP,노트북, 게임기....그 수도 종류도 워낙 다양한 포터블 기기는 09학번 신입생들의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기도 하다. 언제 어디서라도 꺼내서 즐길 수 있는 포터블 기기이기에 가방속에 쏙쏙 넣고 다니기 좋다.
심지어는 가방은 두고 와도 포터블 기기만은 주머니에 꼭 넣고 다니는 학생들도 가끔있다..
MP3, PMP,노트북, 게임기....그 수도 종류도 워낙 다양한 포터블 기기는 09학번 신입생들의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기도 하다. 언제 어디서라도 꺼내서 즐길 수 있는 포터블 기기이기에 가방속에 쏙쏙 넣고 다니기 좋다.
심지어는 가방은 두고 와도 포터블 기기만은 주머니에 꼭 넣고 다니는 학생들도 가끔있다..
09학번의 가방속 #2) 내 분신, 핸드폰!
가방 속에 들어갈 틈없이 하루종일 몸에 지니고 다니는 휴대폰!!
그래서 가방속엔 휴대폰 대신 휴대폰 예비 배터리를 가지고 다닐만큼 휴대폰은 요즘 대학생들에겐 필수품이다.
전화와 문자 뿐만 아니라 카메라, DMB 기능으로 인해 멀티 미디어 기기로써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요즘엔 손가락 터치로 모든 것을 조작하고 마치 프랭클린 플래너처럼 사용하면서 일정관리를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되는 휴대폰이 많이 있어 그 활용의 범위는 날로날로 넓어져 가고 있다.
09학번의 가방속 #3) 디카 900만화소, 토익 900점, 텀블러...
디카는 이제 대학생의 필수품이 되어 버렸다. 요즘 대학생 중 사진 못 찍는 학생은 거의 없을 것 같다.
디카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 본인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이제 생활화 되었기때문이다.
요즘은 DSLR급의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학생도 심심치 않게 볼 소 있다.
또한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놀기만 하는 대학생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또한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놀기만 하는 대학생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뉴스를 통해서도 익히 들어봤지만 다들 토익이나 고시에 목숨을 걸고있다.
토익책은 매주 베스트셀러 목록에 들어가고, 외국어 학원은 항상 학생들로 붐빈다.
토익책은 매주 베스트셀러 목록에 들어가고, 외국어 학원은 항상 학생들로 붐빈다.
필독서의 개념이 문학책이 아니라 토익책이 될 정도로 문화가 예전에 비해서 변화되었다.
한편 예전에는 커피를 자판기에서 뽑아 마셨지만, 요즘 대학생들은 텀블러라는 컵을 가지고 다닌다.
한편 예전에는 커피를 자판기에서 뽑아 마셨지만, 요즘 대학생들은 텀블러라는 컵을 가지고 다닌다.
자기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이제 컵까지 사용되는 듯 하다.
생일이나 기념일날 텀블러를 선물해주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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