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하고 흥미진진한 120여일이었다. 한국 최초로 그림복원과 복제 기술자들을 소재로 한 그림전쟁 사기극 <인사동 스캔들>이 지난 2월 23일에 4개월간, 56회차에 걸쳐 서울, 인천, 부산, 전주 등 전국을 더불어 중국 북경으로 이어진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작년 11월 10일 크랭크인, 한국 최초로 그림 복원과 복제기술자들을 소재로 촬영 내내 관심을 모아왔던 <인사동 스캔들>이 지난 2월 23일 4개월 간 전국과 북경에 걸친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 영화의 특성상, 밤샘 촬영이 90% 정도였을 정도로 고된 촬영의 연속이었던 <인사동 스캔들>의 촬영 현장. 마지막 촬영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정오부터 시작해 새벽까지 진행된 마지막 촬영 역시 배우들과 스탭들 모두 장시간 밖에서 마지막 추위와의 전쟁을 마치고 무사히 크랭크업을 마쳤다.
두 주연배우 김래원과 엄정화는 마지막까지 최고조의 감정을 이끌어내며, 역시 베테랑 배우들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고. 촬영을 마친 박희곤 감독은 “쉽지 않은 촬영일정 속에서도 최고의 연기를 선사한 김래원, 엄정화씨께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남은 작업 열심히 해서, 좋은 영화로 두 배우에게 신세를 갚을 것이다”라며 한겨울 전국을 돌아다니며 고생해준 배우들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해가 뜰 무렵 촬영이 끝난 이날 촬영장은 그간의 고생 때문이었을까, 마지막 촬영이 믿기지 않는다는 스탭들과 배우들의 농담이 이어졌다. 먼저 촬영을 마친 엄정화는 “정말 마지막 촬영이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또 밤이 되면 다시 촬영장으로 나와야 할 것 같다” 라며 농담을 했을 정도. 국보급 천재 복원가로 완벽하게 변신한 김래원 역시, 촬영을 마치자마자 추운 겨울 자신보다 더 고생한 스탭들에게 먼저 다가가 포옹과 악수를 하며 감사의 마음을 대신했고 “4개월간의 촬영이 밀리지 않고, 전 스탭들 모두 무사히 다치지 않고 잘 끝냈다. 좋은 영화로 관객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 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안견이 남긴 신비로운 그림 ‘벽안도’를 둘러싼 흥미로운 스토리와 한국 영화 최초로 그림 복제와 복원의 과정을 사실성 있게 추적하며 펼쳐질 음모와 반전의 드라마 <인사동 스캔들>. 특히, 한국 최고의 미술품 복원 전문가 이강준(김래원 분)과 '벽안도'의 복원을 위해 그를 고용한 미술계의 큰 손 배태진(엄정화 분) 사이에서 속고 속이는 음모와 반전들로 극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두 탑스타를 비롯해 임하룡, 홍수현, 김정태, 마동석, 오정세, 최송현, 김병옥, 고창석, 정진까지! 신의 손으로 그림을 모사하며 반전을 거듭할 통쾌한 사기극 속, 버라이어티한 기술을 선사할 고수들까지 화려한 한판은 이미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개봉날짜만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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