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그리고 겨울 바다 추암

이틀전부터 많은 눈이 내렸답니다 (20cm 이상인듯)

강원도 동해는 주로 구정 명절을 전후로 3월 말까지 많은 눈이 내린답니다

눈이 내리기전에 집에서 몇분거리인  냉천공원(구 찬물래기)의 가지 복수초를 담아 왔답니다

냉천공원  예전엔  찬물래기라 불리었답니다

 

제가가 태어난 곳이 바로 찬물래기 바로 옆 30여미터 근처의 작은 초가집..

아버지는 어부였답니다  주로 도루묵과 명태를  많이 잡아왓던 기억이 ....

찬물래기는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발견되었으며 나의 유년기 시절을 이곳에서 보냈답니다

 

찬물래기에서 50여미터 앞에 동해바다가 있어서

어렸을때에는 속옷차림으로 신발도 신지 않은채 걸어서  동해바다에  해수욕을 즐기고  돌아 오는길엔

어깁없이 찬물래기에 들러  민물에 몸을 행구고 집으러 돌아 가곤했답니다

 

찬물래기의 근원은  동해 천곡동굴에서 흐르는 물로 추정 됩니다

여름엔 몸을 담그지 못할정도로 차갑고  겨울철엔  김이 모락 모락 날정도로 따듯하답니다

 

어렸을때는 복수초 인지도 모른책  찬물래기 주변에 야생화가 많이 피곤 했죠

그 꽃이 지금은 복수초로 불리우더군요

 

눈오기 며칠전에 잠깐 들러 복수초를 담아 왔답니다

눈이 오면 다시 담을 려고....

사진가 들에게 많이 알려져 많이들 찿곤 하는데  많이 찿는 만큼 복수초들의 수난이 많아지고 있답니다

우리나라 에서 가장 먼저 복수초가 피는 곳이 바로 이곳 찬물래기라 하더군요

 

확인은 안해봐서 알수는 없지만..... 복수초의 꽃말은  복과 장수를 불러 온다는  영원한 행복이라 하네요

늘 이곳에 살고있지만  잠시 나마  머나먼 여행을 다녀온듯한 하루였답니다

 

아래 링크는 작년에 담아온  복수초 이야기 랍니다

http://blog.daum.net/taemin/13393176

 

 

 

 

눈내리기 전에 담아 왔던

찬물래기 복수초..

 

 

 

 

조금씩 봄이 오는 듯한....

 

 

 

 

눈이 좀 내렸네요

조금........20센티 정도

눈이 온아면 1미터 정도 와야  눈좀 왔다 라고 할수 있겠죠

대도시 지방에 5센티 눈에 교통 대란 이라는 방송을 보면

그냥......동해 사는 저로는  그냥.....웃지요

 

 

 

 

 

웬지  팥빙수 같은 복수초....ㅎㅎㅎ

 

 

한그릇 하실라예?..ㅋㅋㅋ

 

 

 

 

 

 

복수초 사진을 담고  바로

눈이 마니 내리고 있는 와중에

 

추암 바닷가를 달려 갔답니다

 

 

 

 

 

서울 경기 지방에서 온듯한 관광객들

마냥 좋아서 뛰고 소리 지르고...

 

 

 

 

 

 

나  잡아 봐라~~~하는 커플도 보이고

웬지 바닷물에 확~~밀어 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며....ㅎㅎㅎ

 

부러우면 지는 건데...ㅠㅠ

 

 

 

 

 

 

 

어느 꼬맹이 숙녀 모델.ㅎㅎ

 

 

 

 

 

 

 

 

눈이 많이 내려서 잠시

차에 타서  음악 감상좀 하고...

 

 

 

 

 

눈이 잦아 들기는 잠시 기다리며

 

웬지 부러워 보이는듯 한  한가족~~

 

 

 

 

오후 5시가 넘어 가면서

관광객들도 떠나고......눈이 서서이 그치기 시작했답니다

 

오리도 눈이 와서 좋은가봐요

갈매기랑  오붓하게~~

 

 

 

 

혼자서  셀카도 찍고......

늘 이렇게  요즘은  추억을 남긴답니다

 

혼자서 삼각대 세우고  핀 맞추고 하느라고  쪼매....고생

 

 

 

 

 

 

 

 

 

 

 

 

어느 정도 사진을 담고.........바로

집으로 고고씽~~ㅎㅎ

 

10분이면 도착

 

 

 

 

저녁을 먹고  바로 다시 추암으로 달려 가다가

근처 어느 펜션....

 

삼각대를 세우기에는 귀차니즘으로....차안에서  그냥 찰칵~~

 

 

 

 

 

겨울 바다 추암 야경입니다

 

늘..........가는 곳이지만

늘.........갈때 마다  다른 모습의  추암

 

 

 

 

조명과  바다.....그리고 눈

모처럼 아릅답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잊지 않고......셀카~~샷

 

촬영팁하나  야경+ 인물 사진 담기

플래쉬세팅을  후막동조나  선막동조로  세팅을하고

셔터 속도 3~4초 정도 세팅해서 

촬영을 하면  인물+야경 사진이 나온답니다

 

초보에겐 매우 어려운  촬영기법이랄까?

어느 정도 사진경력이 있어도 모르는 분들 많더군요

 

 

 

 

 

장노출로 담으면 이렇게  파도가 해무처럼

보이게 된답니다

 

 

 

 

 

감도를 많이 올려서  파도를 표현하고자...

 

 

 

 

 

 

추암 형제 바위

 

 

 

 

 

추암 촛대 바위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은

같은위치 에서  촬영기법만 다르게 찍은 사진이랍니다

 

 

 

 

셔터 속도를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서

사진은 달라 지게 되죠

물론.........노출은 당연히 맞춰야 하는거구요

 

핀도 당연히.....

 

 

 

 

 

 

아마도 또다시  난  추암으로 달려 갈겁니다

늘 갈때마다  색다른 얼굴로 나를 맞아 주니까요....^^